방배역 3번출구에 나오면 곧 보이는 구두수선집.
못해도 10년은 당연히 넘은곳, 같은 주인아저씨가계신다. 저 네모난 공간에 아무도 없다가도, 들어가면 어디서 갑자기 짜잔-하고 나타나시는지..
어렸을때 심부름으로 구두를 맡기거나 요즘 내 굽을 갈러 갈때도 아저씨의 모습은 항상 똑같으시다.
약간의 무표정ㅎㅎ
실력은 연륜으로 안심이되고, 아름답게 재창출해내시는건 확인이안되었다(내가 잘 해본적이 없기에)
우리집같이 단골사업으로 계속 여기 계시는 방배역 구두장인아저씨.
가끔은 손님이 바로앞의 맥도널드에서 사이다를 놓고 가기도, 나역시 내가 좋아했던 초코쉐이크를 놓고가기도했었던
만인에게 추억이 되어 가고 있는곳-
방배동에 이사온 새로운 분이 있다면 꼭 여기를 가라고 얘기해주고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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