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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것들/비공개

언니의인터뷰_____씨래 (이퐈캔씨래 블로그운영자)

 

 

 

대만자유여행에서부터 독거남의 일상생활이야기 등등 매순간 열정을 담아 모든 포스팅 하나하나를 감칠맛나는 표현력으로 색깔을 뿜고계시는 블로그 이퐈캔씨래님의 운영자이신 "씨래"님이십니다.

 

특별한 기준이라기보다는 이 언니의 느낌대로, 타이밍대로 타겟이되신 분이시지요. 큰부담없이 재미도 삼는척했지만 한편으로는 소중한 인연을 그리워할 듯한 우수에 찬 느낌을 받았거든요.

 

언니는 씨래님께 만남을 요청했고 흔쾌히 수락해주신 1월 어느날 합정의 '카페 B'에서 만나기로.

 

 

 

 

언니는 여러분이 궁금해요 ^^

 

 

 

왜 닉네임이 '씨래'에요?

어렸을때부터 별명이 씨래에요 이름에서 비롯된 별명인데 특별한 뜻은없지만.. 늘상 ‘씨래’라서...

헌데 쌍시옷‘ㅆ’으로 시작되는 닉네임이라 그런지 여러 가지 추측이 있긴 하더라고요

 

 

 

'독거남이 동거한다 홍홍홍' 메뉴 속의 돌홍님과도 같이 운영하는건가요?

돌홍이는 저랑 일주일 머물렀다가 떠난 존재에요.돌홍님의 풍채와 다르게 성격이나 말투가 엄청 귀여운 친구에요
덩치는 엄청 큰데 초식동물같은 존재. 그러나 힘은 엄청쎈ㅎㅎ

참, 곧 다른 인물도 등장할거에요

 

 

 

최근에 한 커플블로그에서 함께 활동하다 독립한걸로 알고 있는데, 그 이유는?

처음에는 재미로 아주  가볍게 시작했지만, 어느선가부터 진지하게 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관리가 편한 네이버로 독립했어요. 더군다나 최근 나의 진로를 이쪽방향으로 정했고, 일종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보자,는 계획도 있어요.

그래서 요새 고민이 많아요. 마음이 무거워요

 

 

 

무슨고민이 그리 많길래!

실은 제가  궁극적으로 가고싶은 방향은 motoring쪽인데, 제 글을 따라 독립한 네이버 블로그까지 오신 대다수 이웃분들은 6-70%가 2-30대라서요. 특히 제 유머코드는 20대와 얼추 맞는 것 같아요.

 

하지만, 막상 가고싶은 방향의 대상은 90프로가 남자거든요.  그 고민이 상당히 커요. 재밌어야하는데 컨텐츠가 너무 진지하고,

너무 진지한가 싶으면 일단 유익하고 재밌어야하지 않을까 ..너무 신중해서 말리면 안되는데 아~~~~~~~~~~~~~~~~~~~

가벼움과 무거움의 적정선을 찾아가야할 거 같아요. 현재 개인적으로 과도기라는 생각이드네요.

신기한건 그래도 재.밌.다.는 사실ㅎ

 

 

 

 

 

음...

왜 모터링쪽에 관심이생기셨나요?

하던공부를 다 딱 멈추고, 읽어야 할것말고 읽고 싶은 책을 전부 읽어봤는데, 한번에 딱 매력있었어요. 그 분야의 잡지들이있는데 이론적인 공부도 중요하지만 실제적인 경험치가 없다면, 제가 원한 수준이 아닌것같아서 관심갖고 요새 직접 타보기 시작했고요^^  지금 연습을 열심히 해서 봄되면 사촌형과 함께 tour를 가보려고요!

 

 

 

바이크도 산or로드쪽이있지않나요

저는 아마 road쪽일 듯 해요

 

 

 

지금 타는것은

HONDA CBR 125R / 바이크 입문으로 적절한 모델이라고 하더군요

 

 

 

씨래의 장점은

처음엔 어벙벙하지만 나중에는 마스터가되있기 때문에 자신없지 않아요. 그리고 꾸준한것.그리고 어렸을때부터 그리는것에 좀 자질이 있었거든요.

 

 

 

약점이있다면 

받는 것이 익숙치가 않아요. 안좋은걸 알면서도 이상하게..받으면 늘 마음이 불편해요

 

 

 

여자친구는요

없어요. 블로그의 캐릭터가 아니라 정말 없어요. (엉엉) 내보기에 이상형이너무어렵더라

 

 

 

 

 

 

왜 없을까..

일단, 만날생각을 아예 안했고, 과거 만났던 여자친구와의 오랜교제가 끝나고도 늦게 군대를가고 제대후에 특별히 생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또..자연스레 만나게 될 기회가 없었어요. 더군다나 연애를 시작하는 그 느낌이 벌써 10년전이기 때문에 그 준비가 따로 있어야 될것같은. 아~~~~~~~~ 어떻게 생각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이상형은 

동물스럽고 외계인스럽고, 촌스러운

동물스러우면서도 외계인스러움이 얼마나어려운데

눈이높아 눈이..

 

 

 

 

 

 

 

 

좋아하는 것이나 음식

사진찍히는거 찍는 것 좋아해요. 그리고..전 특별히 맛있는 것 찾거나 무엇을 원하는 편은아니에요. 배만 안고프면되요. 막먹거든요~그래서 아침마다 쑥떡을 지겹게 먹어도 지겹지 않더라고요.

 

 

 

그러다 가끔 31아이스크림먹고?

그렇죠. ㅎ그것도 사실 담배를 끊으면서 시작된 것이죠. (씨래님의 떠리원사랑 보러가기)

 

 

 

 

아까 하던 공부를 멈췄다고하는데, 무슨공부를 하셨어요 법이요

신림동 고시촌의 생활이 제일 힘들었다는 그. 갑자기 공무원준비하고있는 노숙자컨셉의 지인이 상상되었다. 씨래님 마니 훈남되셨군요

 

 

 

 

흠~ 왠지 씨래님의 집안 분위기가 살짝 궁금하네요 보수적이고 엄격해요

 

 

 

 

그렇다면 씨래님도 보수적이고 엄격한 성격이려나 시대가 변하듯 아버님은 할아버님보다는 낳고, 저는 아버님보다 는 더 낳은편? 어쨌던, 30년동안 순종적인 아버님아들이었다가 제 인생을 만들어보겠다고 시작한지 2개월이되었어요.남을 위해 살아오는 것을 대대로 배워오던 저로선 당분간은 나만을 위해 살려고요.

 

 


 

씨래의 가방 속씨래의 가방 속

새로운 인생시작이라! 갓 태어난느낌이겠네요

그렇고 볼수 있죠^^  축하축하드립니다. 다음에 사당에 계시는 사촌형님과 함께 커피로 자축해요 ㅎ 

 

 

 

 

멋진데요?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 계기가 있다면
작년가을에 어떤 두 친구가 제 안의 자유롭고 싶은 욕구를 꺼내 주었어요. 한 친구는 제 오랜친구 더블드래곤(클릭시블로그로), 나머지 한 친구는 off the record. 제가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도 인지하지 못하고 살았는데 그 사실이 이 두 친구로 인해 깨진거죠. 그래서 어느날 큰 결심을하고 아버님 전상서를 시작으로 여기까지 왔어요. 사실.. 작년 한해가 1년동안 많은 일이 있기에는 너무 많은 것들을 경험한 2013년이었어요. 작년에 여러 가지 시도를 한 것 중 하나도 바로 블로그활동이고요.

 

 

 

 

마지막으로 씨래님의 '오늘'은 어떤가요

항상 제한된 한계 안에서 살다가 요즘에는 A라는 것을 위해 갈 때 그 결과가 없어도 지속하게 되면 얻게되는 A-1, A-B 등등이 새로이 발견될거라는 가능성과 기대감이 절 힘나게해요. 그게 요즘 사는 힘 같아요.

 

 

사당이나 방배에서도 또 봐요 참 그리고 제가 말했던 문래동 돌솥비빔밥 꼭 가보시고요

저도 너무 편하게 대해주셔서 비밀스토리가  좔좔 나왔네요 ^ㅁ^ 다음에 당연히 또 뵈야죠?  고맙습니다.

 

 

씨래님 인터뷰 후기 보러가기 → 클릭클릭

 

 

 

 

 

 

 thanks for

약속장소 알아서 정해주신 것, 10분늦은거 별일없이 기다려주신것, 아메리칸리필안해먹은것(농담일지 진담일지ㅎ)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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