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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지방나들이

[카페] sunny day cafe (마카롱 카페) - 안산 고잔역

가까운 분 선교사님의 아드님께서 운영하시는 카페를 다녀왔어요.

요새 은근히 가게 되는 고잔역, 방배동과는 많이 먼 거리긴 하지만 이곳도 '문화의 거리'라면서 꽤 유명하더라고요!

 

 

 

역시, 우물안의 개구리 방배동언니에요 ㅎㅎ

 

 

참고 : 선교사님 내외와 월리와 함께 들어간지라, 정문사진과 주문대, 메뉴등의 사진을 찍지 못해서 찾아보니 블로거에 많이들 올라와있더군요, 그중에서 연고는 없지만 감사한마음으로 이미지를 링크해서 사용합니다.

이분 포스팅의 이미지가 (서명처리함) 섞여있습니다.

"콩이랑 꿀떡꿀떡"님의 블로그포스팅 바로가기 - http://choihn11.blog.me/40199325084 ^^

 

 

 

 

 

 

 

마카롱 카페- sunny day

 

 

 

환~하고 전체가 화이트톤이라서 방문했던날 바람도 셌지만 시원한 느낌이라 좋았답니다.

 

 

 

 

 

 

 

 

 

 

 

달달하지않고 아몬드100% 재료로 만든것이라 (기억에는 아몬드였는데 확실하지않네요-_-) 달지않데요.

사실 전 마카롱을 선호하진않아요, 제가 좋아하는 단당류의 느낌이아니어서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먹어보니 시대는 변했고... 맛난음식들은 역시 '재료'가 좋으면 어떤 메뉴던 예외가 없더군요

너무 괜찮았어요^^

 

 

 

 

 

 

 

 

 

 

 

 

저는 이곳에서 맛본것이아니라 포장해가서 집에서 먹어봤어요. 냉장고에 하나씩 빼어먹는 재미도 있었지만, 이번기회로 마카롱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박혔네요^!

 

 

 

 

 

 

 

 

 

 

 

포장도 깔끔하고 이쁘죠?

 

 

 

 

 

 

 

 

 

 

 

널직한 내부와, 이번에 아주 물심양면으로 거금을 들여 인테리어 리뉴얼을 했다고해요

 

 

 

 

 

 

 

 

 

 

 

 

약간의 층을 두어서 두개층 느낌의 공간, 이곳은 윗의 층. 주문bar가 있는곳이에요.

사장님께서 클래식관련 전공을 하셔서 관련 음악씨디가 한편에 아주 가득- 빽빽히 있어요.

 

 

 

 

 

 

 

 

 

 

 

저런, 어떤 것도 담아지지않았네요 :0

 

 

 

 

 

 

 

 

 

 

 

한편의 천장쪽에 놓여져있는 호두까기 인형

 

 

 

 

 

 

 

 

 

 

 

빙수를 좋아하지만 이번여름은 시흥의 그라시아 카페에서 먹은 빙수때문에 다른카페에서 빙수를 잘 먹지않아요.

어디든 적당히 맛은있긴한데..

 

헌데!  Sunny day cafe의 우유밀크빙수는! 그라시아 빙수와 다른 스타일로 저에게 감흥을 줬어요! 이건 먹어보지 않으면 제대로 표현하기 애매하다는걸 이해하실거에요 - 요즘 유행인 눈꽃빙수의 스타일도 아니고~ 우유를 얼어서 정성스레 으깬 느낌이랄까?

그리고 팥도 적당하고 무엇보다 얼음자체가 달지않고도 부드러워서 맘에들었음.

 

위에 올려진 검은깨 찰떡은 청와대에 납품했다는 방배동 떡집에서 매번 공수해오는 떡이라네요.  ㅎㅎ 우리동네 떡집이 이곳저곳에서 찾는다는 소식에 혼자 뿌듯하기도했던 순간v

 

 

 

 

 

 

 

 

 

 

  깜찍한 LP모양의 코스터

 

 

 

 

에어컨바람이 세니 가끔은 필요할려나?

 

 

 

 

 

 

 

 

 

 

 

이곳저곳에서 미디어도 많이타지만 자체적으로 메뉴개발이나 여러 마케팅전략을 시도해보고 있다는걸 알겠더군요.

그래서 유사한 '열심'인 그라시아카페의 메뉴와 견줄수있겠다는 생각이들었어요.

 

 

 

 

 

 

 

 

 

!

 

 

 

 

 

 

 

이 가게의 아버님이신 선교사님께서

세월호 분향소를 애도하는 마음으로 거의 매일 찾아가신다길래

저희도 헤어진 후 잠시 들렸어요.

 

 

세월호 분향소에서 그리 멀지않으니 혹시 가시게되면

이곳에들려서 무거운 마음, 무거운 발걸음을 조금은 덜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