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냉면을 처음 먹어봤을 때는 '뭐 이런 밍밍한 게 다있대?'였다. 나름 유명한 우래옥에서의 첫 만남이었는데도 불구하고 ..
지금 생각해보면 깔끔하고 괜찮았을거 같긴하다. ㅎ 평양냉면이 맛있어 지면서 기끔을 찾아서 먹곤 하는데 마포구쪽에 유명한 을밀대보다는 (먼 기억을 더듬어 본 거라 해도) 고기의 비린내가 우래옥이 좀 덜했었다.
서북면옥은 오늘 방문 바로 이전의 방문일때는 조금 별로였었는데 오늘은 맘에듦-!
담백함-! 이야말로 쉽게 조리될 수 없는 미각이다.
평양물냉면과 비빔냉면, 그리고 만두 주문이요 -
방문했던 시간이 늦은 아홉시임에도 불구하고 들어가자마자 치우고있는 한 테이블만 자리가 있다.
오늘은 육수가 더 맛있었다. 비린내없이 고기국물이라는게 은근히 진한 내음이 좋았다
이거이거 면의 메밀맛도 오늘따라 맛있네요
아버님이 선택하신 비빔냉면
함흥과는 다른 자극적이지 않아서 참 좋았다. 이런 양념이라 절임무의 맛이 매력적으로 돋보인 맛조화~
과거 기억보다는 조금 두꺼워진 만두피.
그래도 소가 아주 고소하고 담백해서 그 차이를 느끼는 동시에 까먹고 낼름 다 먹어치웠다는 보도통신- ㅎㅎㅎ
평양냉면 좋아하시는 분들, 같이 한젓가락 하실래예~
'나들이 > 서울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페] 베를린, 커피프린스만 가지말고 이곳도 좀.. :3 (0) | 2014.06.21 |
---|---|
[음식점] 홍차우(紅橋,hong2 qiao2), 시흥의 손맛있는 중국집 (8) | 2014.06.21 |
[카페] 다섯번째 골목백화점, "6인展" at VIA카페 (6) | 2014.06.05 |
[음식점] 떡패! 무한리필 즉석떡볶이, 성신여대까지 찾아가다! (6) | 2014.05.29 |
[카페] 커피맛이 보통은 아닌곳, espresso CORE (9) | 2014.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