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동네

[베이커리] 재희스 파티세리(JaeHee's Patisseries), 빵중독을 일으키게하니 물건일세!

비도 주적주적~내리는 날 걸어보겠다며 방배역 에서 내방역, 내방역에서 함지박 사거리 방향으로 계~속 구석구석 돌아다니다.

머무를 방향을 방배동 카페골목으로 정한후 발견한 그곳!!

 

사실 몇달전 목공하시는 이모부께서 이곳 수리공사를 하셨다는 말을 들었고, 숀커너리께서 '묵-직한 팥빵'을 거금을 들이고도 사오고싶었다며 한번은 먹어봤다.

 

 

주상복합 건물이라 대체로 어두운편, 눈에 잘 띄지는 않는다.

대게 맛있는 제과점에는 공략상품으로 맘모스빵, 단팥빵, 모카번 등등의 주력아이템이 있기 마련이기에 숀께서 사오신 단팥빵의 감동이 아주 크긴 했지만, 다른 것들에 관심을 자연스레 가져보지않았던게 사실.

그러나 이곳에 들어서자 마자 놓여있는 빵 몇가지를 골라낸 후 폭풍흡입을하고 아픈 다리를 배 두들기며 편~하게 쉴 수 있었다.

 

 

 

 

문을열고 한 발자욱을 걸은후 찍은 사진. 사실 빵의 배치나 여러 편의를 위한 환경은 아니었다.

겉보기에는 그냥 동네빵집.

아, 맞다! 내가 좋아하는것이 이런거잖아~ 우리동네 빵집이라고 할 지언정 다른 대단한 브랜드 빵집보다도 훌륭하고 애착이 가는 기본이 충실한곳.

 

빵집의 기본은 빵재료와 빵 맛이겠지?

 

 

 

아주 간단한 파티션같아보이는 벽위의 'JaeHee's Patisseries' 

구운지 얼마 안된 크로와상, 다음에 샌드위치할때 주문해야겠다.

바삭바삭-

 

 

 

단촐한 디피에 속으면 루저이다. 사장님의 단답형 대화에 속으면 루저이다.

하나하나 들여다볼 성의만 더해진다면, 속이꽉~ 차고 묵직한 빵들과 퉁명스러운듯해도 해줄거 다 해주는 여사장님의 마인드를 느낄 수 있다.

 

 

 

연일 물어봤던 질문에 머쓱해서 이안에는 무엇이 들어있냐고 차마 묻지 못했다.

하지만 믿음 퐉- 쪼가리를 먹어본 나로써는 의심의 씨앗 한톨도 날라가 버림 ㅎ

 

 

 

 

수플레 쿠키

 

 

 

기본 빵, 소보루

갓 구워져 주인마님을 기다리고 있다. 날 디피해주세요-

 

 

 

요거요거 물건이다. 스콘?도 아닌것이 soft한 식빵도 아닌것이. 식사로도 충분한 묵직한 빵.

나는 이 빵을 베이스로 만들어놓은 햄치즈 샌드위치(?)를 먹어봤다.

 

 

 

 

포실포실~ 재료 안아끼고 넘쳐흐르는게 보이지 않나요?

직접 보시면 더 놀라실거에요,

대기업 빵집을 미워하는것은 아니지만, 이런 빵집이 더 많아지고 더 잘 되는것이 더 좋겠네요.

 

 

 

 

끼야오 . 이거 쓰고 또 가야겠어

 

 

각종 피스제품들.

 

 

평범해보인다고요? 무게를 달아보면 일반 팥빵 3개정도의 무게임.

하나에 2500원. 너무 비싸다고요?

2000원에 3개주는 팥도너츠에 비하면 아주 합리적인 금액이라는 확신이 들어요

저도 빵 비싸다며 막 사먹어주는 인물은 아니거든요^-^

 

 

 

문짝에 써있었지만, 모든 제품의 재료에 유기농 재료, 각종 화합재료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써있다.

팽창제 응고제 알루미늄들어있는 베이킹파우다 등등은 생각도 안해도 된다는 뜻이네:)

 

 

 

아주 훌륭한 증서같지만. 아는 사람만 알아줄거같다. 그래도 감사해요, 열심히 배워주고 온후 대단한 마인드로 활용하고 계셔서!

 

 

 

크리스쳔이세요? 네-

딱. 단답으로 이뤄진 대화, ㅎ

그래도 본인이 드시는 내린커피를 상시 더 준비하셔서 오고가는 손님께 한잔씩 서비스해주시는 기본이 그냥 계시는 분이시다.

 

 

 

내가 구입한 슈_크림빵

오후에 반먹고, 아침에 반먹었다. 슈크림 꽉꽉- 꽤액~ 어쩜 이래!  비율이 아주 맘에든다 ㅎ

틈틈이 보이는건 바닐라빈이겠지?

이 글을 쓰고 다시 가서 내일먹을 빵을 사오고싶은 충동이 80%이다.

 

 

못난이 햄치즈 샌드위치?

사실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다. 다만 조금 많이 걸은 탓에 지쳐있던 나의 뱃속을 묵직하게 다 채웠다는 사실,

너무 맛나고 짭조름하면서 고소하면서 느끼할듯하나 담백함이 메인인 빵.

 

이구. 팔불출같구나

 

 

 

 

각종 케이크. 자허토르테느낌? 그리고 구겔호프케이크

맛이 궁금하구만-

 

 

 

라즈베이 무스케이크류일것같고, 그다음은 치즈케잌 . 피스를 봤더니 아주 충실했다^-^

 

이곳은 내가 타이밍을 못맞춘건지는 모르겠지만, 제목과 가격이 적혀 있지 않다.

자주 가보신분들은 다 알고있는듯한 눈치-

앉아있을때 5분에 한번씩 손님이 끊이지 않았는데.. 왜인지 알수없는 소속감들을 갖고 등장해보이는듯한 모습의 손님들이 많았다.^

 

 

 

내가 찍은 얼그레이 쉬폰케이크, 가겨이 아주 착하다 28000원.

실속있는 내용물에 심플한 포장정도라면 정말 제대로 된 동네빵집아닌가?

 

 

 

피칸파이, 아마도 애플파이 그리고 초코케이크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빵과 케이크들을 소분하여 포장중이신 사장님.(은 얼굴 나와도 되시겠죠?)

 

묵직한 빵집. 이곳, 물건이다

 

 

여러 군데의 재희스 파티세리 글 및 이미지들;

  http://twitpic.com/d05q2c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kimjane1005&logNo=80200333379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