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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음식점] 홍마반점, 만만한 주말 외식으론 짜장면이 쵝오 ㅋ

오늘은 언니 부부와 아빠엄마 그리고 나, 이렇게 다섯이 모여서 주말 저녁을 떼우기위해 무작정 나갔다.

 

방배역 근처는 백석대학교와 직장인들이 많기때문에 주중에는 늦게까지 갈 곳이 있지만.. 오늘따라 돌아다녀보니 일요일에 휴무인 식당들이 꽤 많다. LA부대찌개도 문 닫았네.?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좋은 점같다.

외식이야.. 뭘 먹던, 멀리나가던 집에서 먹던 주중내내 고생했거나 땀뺐던 가사( 또는 업무)노동자들을 위한 컨셉일때가 제~일 모두가 편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것  같다고나 할까?

 

뭘 먹든! 마냥 좋으니까~~~ 자영업자님들도 좀 맘놓고 쉬실 수 있는 때로 인식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어쨋던 여기저기 3-4군데를 찍고 돌아다녀보니 오늘따라 간판은 환하지만 내부는 문이 닫혀 있어서 결국은 만만한 짜장면집으로 선택!

 

홍콩반점과 마카오 반점이 합한곳, 이름 하여 .마.반. !

 

이곳의 장점은 만만한 가격와 만만한 대중적인 입맛, 그리고 만만하게 만족감을 채워주는 체인 중국집이라는 점~ ㅎ

 

 

 

방배역 3번 출구로 나오면 20미터 앞 '던킨 도너츠' 건물 2층에 자리잡고있다.

실내는 요러함

 

 

 

포장 가능하다는걸 확실히 알려주는..!

포장이.. 가능하구나 . 와아~

 

 

 

무엇을 먹어볼까?

탕수육은 지난번에 먹어봤고. 짜장밥도 혼자왓을때 먹어봤고.. (계란 4개는 풀어서 덮어주는듯한.. 양많으신분들은 와야함 ㅋ)

 

5명이 주문한 내용은

빠우차이루쓰, 짜장면 곱배기1, 짬뽕 곱배기1, 보통짬뽕 1

 

 

 

엉망(?)으로 써 놓은 메뉴이름때문에 가우뚱~하긴 하지만

아마도 "바이차이러우쓰" 白菜肉絲를 말하는것같다. 중국에서 종종 먹는 그냥 밥반찬이지만... 나와선 요리로 통하는

채썬 고기 배추볶음.. ㅎㅎ

 

숙주와 배추가 풍부해서 느끼하지않고 먹기 좋았다. (고기가 부드러운편은 아님, 이유는 체인점이니까?)

 

 

 

짬뽕 곱배기~

이곳의 특장점이자 곧... 먹고나면 결국 착한가격의 비밀은 이거구나! 라고 느끼게 해주는  물건은 바로 "배추"이다

배추가 무지막지하게 들어가 있다.

많이 퍼먹고 나서도 배추만 남아있는 사태가 자주 있음 ㅎㅎ

 

짬뽕국물은 언젠가부터 좀 짭쪼름하다..

 

 

 

먹고싶어 안달이 난 이유로 이루어 지지 못한 포커싱.

그래도 짜장면은 안봐도, 눈감아도 상상할 수있는 국민메뉴니까-

 

무조건 맛있고 배부르게 먹은 후 배를 두들기면서 집에 돌아왔다.

오늘도 천국이구나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