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148번으로 바뀐 옛날 29번 버스 종점도로.
아마 이주변 주민들은 '방배동 고개'라는 정식 명칭 보다는 '29번도로', '신구빌라','이수중학교 도로', '구름다리 밑 골목' 이라고 하면 더 쉽게 이해 할 수있다.
다니다보면 가끔 같은 명칭의 카페가 있는걸로봐서는 작은 franchise 카페인듯하다.
그렇지만 내게는 익숙한 29번도로길 위의 작은 카페가. 신사동 가로수길 위의 아기자기한 카페를 일부러 찾아가는것보다 더 친숙하고 편할때가 있다.
(구)29번버스 종점앞의 엘빈카페
숨은 단골이 있을수 밖에 없는 곳. 드나드는 손님들도 다양해서 아빠엄마와 같이 데이트하기에 좋은 곳이다.
바람이 선선할때 take-out 한잔 받아들고 버스를 기다리며 앉아 있을 수 있는 곳.
사장님은 웃는 인상의 여자분이셨는데. 가게 내부다 항상 깔끔하고 늘 신경쓰시는게 티가 팍팍 난다.
이런 곳이 많아지면 참 좋을텐데
엘빈 카페들을 들리면 특유의 색깔이 보인다. 이 메뉴판 역시 엘빈 카페의 색이 고대로 드러남
살짝 컨츄리틱해서 먹고싶게 만들지 않나? ㅎㅅㅎ;
문을열자마자 길게 들어가있는 공간들
안쪽 'ㄷ'자 테이블에서는 학생들이 스터디공간으로 활용하는걸 종종 볼 수 있다.
주변에 백석대가있어서그런지 방배동 여기저기 상큼한 학생들과 외쿡인들이 많다.
들어가서 오른쪽 테이블. 나름 아늑함~ 바깥도 구경하면서 편히 쉬기 좋은 느낌이다.
혼자 집에 들어가기전에 쉬기에 딱! 이지
볼때마다 가득 있는 과일들. 늘 주변은 깨끗깨끗한 편
생각보다 다양한 메뉴.. 이 다양한 메뉴를 어떻게 다 만들까~ 싶은 공간인데
동네에서 요기하러 나오기에 적당한 메뉴들은 다 있다.
이곳 커피는 우유와 에스프레소의 비율이 정통 라떼와같이 1 : 1 정도. 진하면서도 부드럽다
그리고 요즘같은 날씨 단팥죽 강추- 아까 여쭤보니 시골에서 팥을 공수해서 직접 만든 재료로 나온다고 하시네
물론, 요새는 직접 만든 곳이많긴 하지만. 사실 흔해졌다해도 계속 제대로 하는곳인지가 더 중요하지. 모~
조~기보니 <가을 이벤트>중이구만. 이걸 봤더라면 고구마 라떼 시켜보는데 힝~
하여간에 난 참 관찰력이 없다 ㅋ
핫도그가 생겼네? 여기 점심때 이전에는 치킨라이스와 함박스테이크가잇엇는데
이웃집아줌마가 해준 재미라고나 할까?^^
맛있다~ 핫도그 당장 먹어봐야겠당!!
맛있는 쿠키 |
Bread류도 추천 카페베네보다 맛남 ㅎㅎ |
조심스레 양해를 구하고 촬영을 허락해주신 여사장님께 감사를^-^
방배동을 사랑하는 컨셉이라 그래도 흔쾌히(?) ..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운영하시는게 보이셨다.
이곳은 주문하는곳, 커피를 시키면 이쁜 커피잔에 고운 스팀과함께 나와서 아주 기분 좋아짐~~
간단 식사하며 된장녀 여유부릴 기분도 충분히 만들수 있는곳
주차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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